임당 검사임신 31주차다. 지난 11월 9일 토요일(임신 28주차)에 임신당뇨(임당) 검사를 했다. 병원에서 미리 주었던 당 성분이 들어있는 용액을 마시고 1시간 뒤에 채혈을 했다. 임신을 하고 나서 나름대로 건강한 식단을 했고 운동도 많이 했기 때문에 임당 검사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왠걸. 기준 수치가 140인에 147이 나와 재검을 하게 됐다. 월요일에 조셉정 선생님께 전화가 와 랩에 가서 재검을 해야 한다며 처방전을 받으러 오라고 하셨다. 병원에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탓에 일찍 가진 못하고 그 다음주 토요일(11월 16일)에 병원에 방문해 처방전을 받았다. 임당 재검 예약과 식단 병원에서 보험을 물어보셔서 United Healthcare라고 말씀드리니 lapcorp에서 검사를..
조금 뒤늦은 24주 병원 방문 후기를 작성해 본다. 임신 24주 정기검진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갔다. 정기검진에 가면 항상 소변검사와 몸무게 측정, 혈압 측정을 기본적으로 하게 된다. 그리고 의사를 만나게 되는데 한국에서는 병원에 방문할 때마다 초음파를 한다고 하던데 미국은 그렇지가 않았다. 특히 임신 중기 안정기에 들어가면 한 달에 한 번씩 병원에 방문하고, 의사는 산모의 자궁이 얼마나 올라왔는지 길이를 측정하고, 산모의 배 둘레를 측정한다. 그리고 도플러를 통해 태아의 심장소리를 확인한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물어보면 되는데 나의 경우 임신 중기에 특별한 이벤트가 없어 특별히 여쭤볼 것도 없었다. 10분 만에 진료가 마무리 됐다. 임산부 소양증24주 정기검진을 잘 마치..
임신이 본격적으로 중기로 접어드는 임신 20주에는 정밀 초음파를 하게 된다. 정밀 초음파 시기는 20-24주 전후로 병원에서 미리 안내를 해준다. 내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정밀초음파를 직접하지 않기 때문에 관계된 대형 병원에 미리 예약을 해두라고 안내를 해주셨다. 예약을 할 때까지만 해도 20주가 언제올까 까마득했는데 벌써 그 시간이 다가왔다. 임신 초기에는 임신이 안정된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많이 조심하고 시간이 빨리 흐르기를 기다렸던 터라 시간이 잘 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제 임신 절반이 지나는 시기가 되니 금방 또 아이가 태어날 시간이 올 것 같은 느낌이다. 정밀 초음파에서는 태아의 모든 장기와 손, 발 등 신체 전반을 점검하게 된다. 능숙한 테크니션이라면 30분에서 1시간이면 끝나지만, ..
임신 16주 차 정기검진임신 16주가 되면 2차 기형아 검사를 진행한다. 2차 기형아 검사는 주로 신경관 결손을 확인하는 것인데 피검사를 통해 할 수 있다. 16주 정기검진 날이라 2024년 8월 17일 토요일 병원으로 갔다. 토요일 11시 약속이어서 15분 정도 일찍 도착을 했는데 이미 많은 산모분들과 남편, 일부 아이들이 와 있어서 자리가 없었다. 아무래도 뉴저지에서 많은 산모들이 다니는 병원인 데다 병원이 그리 크지 않아 항상 대기가 많은 편이다. 특별히 급할 일은 없었기 때문에 대기실에서 기다렸다. 임산부 몸무게보통 정기검진을 할 때는 의사를 만나기 전 혈압과 몸무게, 소변검사를 진행한다. 임신을 하고 난 이후 아직까지 몸무게가 거의 늘지 않았는데 의사는 살이 조금 쪄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시..
입덧 임신을 하고 나니 몸에 많은 변화가 생긴다. 나에게 가장 먼저 생긴 증상은 입덧이었다. 입덧에도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데 나는 유독 아침에 일어나면 속이 울렁거렸다. 입덧이 영어로 'morning sickness'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아침에 울렁거림에 가장 심해 비스킷을 조금 먹으면 안정이 되는 붙들고 있다고 한다. 나는 아침마다 서리태가루를 우유에 타 마셨다. 많은 양을 마시지 않아도 빈 속이 조금 채워지면 울렁거림이 덜하게 느껴졌다. 먹덧과 체중관리 다른 산모들은 입덧이 심하면 구토 증상도 흔하게 있다고 하는데 나는 다행이 구토 증상은 없었다. 속이 울렁거리면 음식을 조금씩 먹는 방식으로 가라앉혔고, 먹을 때 울렁거림이 없어지는 증상을 '먹덧'이라고도 하는데 나는 너무 많이 먹지 않..
NIPT 검사 안내 임신 10주에서 15주 사이에는 다운증후군 가능성 등을 알 수 있는 NIPT 검사를 하게 된다. 보통 병원에서 하기도 하고 직접 랩에 가서 하기도 하는데 내가 다니는 병원은 랩에 가는 것을 안내해 주셨다. 미리 예약을 하고 2024년 7월 26일, 임신 13주 1일차에 랩에 방문했다. 나는 Lapcorp에서 진행을 했는데 Lapcorp은 지역마다 여러 지점들이 있다. 보통 자신이 살고 있는 곳 가까운 곳에 가는데 혹시 집에서 가까운 곳이 너무 외지고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이라면 조금 큰 곳에 가는 것을 추천해 주셨다. 너무 외지고 사람이 찾지 않는 곳은 우리가 원하는 검사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주 1일차 NIPT 검사병원에서 안내해주신 검사는 MaterniT 21p..
임신 12주 2일차인 2024년 7월 20일 토요일 분만 병원에 다시 방문했다. 지난 첫 진료 이후 3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보통 임신 중 유산의 80% 이상이 12주 이전에 있다고 들었던 터라 3주간 불안한 마음을 내려 놓기 어려웠다. 태아 심음 측정기를 사다1주일 전에는 아기의 심음을 집에서 측정할 수 있는 기계(Doppler)도 주문을 했다. 11주 4일차에 도플러가 도착해 20분 가량 아이를 찾아보았는데 찾을 수 없었다. 자궁이 산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래에 위치해 있다고 들어 나름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나의 심장소리만 규칙적으로 들릴 뿐이었다. 아무래도 너무 오랫동안 찾다가 또 찾지 못하게 되면 걱정이 너무 될 것 같아서 그 뒤로는 해보지 않았다. 아무래도 병원에 가서 의사가 초음파하는 위치를..
난임 병원을 졸업하고 첫 분만병원에 방문했다. 난임병원 졸업 전 임신 6주 차에 의사가 8주까지 난임병원에 오면 그만 와도 된다고 했었다. 9주 차부터 분만 병원으로 가면 된다고 하면서 미리 예약을 하라고 하셨다. 덕분에 미리 예약을 하고 6월 28일 금요일(9주1일차) 분만 병원에 가게 됐다. 워낙 뉴저지에서 산모가 많은 병원이라 대기 시간이 많다고 들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오랜 시간 대기하지는 않았다. 임신해서 배가 부른 산모들이 여럿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난임병원을 다니던 시기가 아득하게 느껴졌다. 정말 내가 임신을 하긴 했구나.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불안한 마음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는 없었다. 난임병원에서 받아온 그동안의 서류들을 다 제출하고 잠시 대기를 한 뒤 ..
미국에서 시험관을 시작하기 전에 한국에서 2022년 12월 시험관을 진행했다. 한국에서의 시험관 프로토콜에 대한 문의가 있어 기억을 더듬어 글을 작성해 본다. 초진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첫 진료를 갔다. 전반적인 현재 상태에 대해 점검하고 나팔관 조영술 등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나팔관 조영술은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웬만한 고통은 무던한 게 지나가는 탓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나팔관 조영술 진행해 보니 정말 아팠다. 특히 약이 들어갈 때는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를 정도였으니. 혹시 나팔관 조영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약간의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수 있겠다. 과배란 과정나팔관 조영술 및 모든 필요한 서류가 준비되어 생리 이틀 째에 방문을 하고 바로 시..
2주간의 임테기2번의 피검사가 다행이 더블링이 잘 되었지만 초음파로 아기집을 확인해야 했다. 초음파를 위해 병원에 오기 전까지 2주 동안 열심히 임테기를 했다. 혹시나 색이 연해지진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임신이었기에 더 조심스러웠다. 다행히 하루하루 지날수록 임테기는 진해지는 것 같았다. 임신 확인을 위한 첫 초음파 - 6월 7일 떨리고 긴장됐지만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며 병원을 방문했다. 임신 주수(Gestational Age) 6주 1일, 난황난(Yolk Sac) 3.74mm, 태아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길이(CRL) 4.05mm, 분만예정일(Expected Date of Delivery) 2025년 1월 30일, 심장박동수(Fetal Heart R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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