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험관을 시작하기 전에 한국에서 2022년 12월 시험관을 진행했다. 한국에서의 시험관 프로토콜에 대한 문의가 있어 기억을 더듬어 글을 작성해 본다. 초진한국에서는 2022년 11월 첫 진료를 갔다. 전반적인 현재 상태에 대해 점검하고 나팔관 조영술 등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나팔관 조영술은 아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웬만한 고통은 무던한 게 지나가는 탓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나팔관 조영술 진행해 보니 정말 아팠다. 특히 약이 들어갈 때는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를 정도였으니. 혹시 나팔관 조영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약간의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수 있겠다. 과배란 과정나팔관 조영술 및 모든 필요한 서류가 준비되어 생리 이틀 째에 방문을 하고 바로 시..
지난 4월 5일 닥터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 5일 배양을 해서 PGT 검사를 보낸 배아가 정상 소견을 받았다. 한편으로는 기뻤고, 한편으로는 너무 들뜨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5일 배양 배아가 나오기 쉽지 않지만 PGT를 통과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 하지만 이식을 하고 착상을 하는 것은 또다른 이야기이기에 너무 앞서서 들뜨고 싶지 않았다. 기대하는만큼 실망도 크게 오기 마련이지 않는가. 여튼 남편에게도 소식을 전하고 오늘 4월 8일 오피스에 연락해 보험을 다시 한번 체크했다. 나는 보험을 두 개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험 클레임 과정이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듯했다. 이제 다음 생리가 시작하면 병원에 연락해 방문 일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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