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감정이 시작된 원인은 외로움이었다. 이 모든 과정을 나 혼자 짊어지고 가는 것같은 생각이 나를 힘들게 했다. 친정 부모님과 시부모님께도 시험관을 다시 할 거라고 말씀을 드렸고 특히 시어머님께서는 이런저런 걱정을 해주셨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시험관 진행과정을 궁금해하셔서 대략 어떤 타임라인으로 진행이 될 것이라는 걸 말씀드렸지만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하시는 괜찮냐는 질문조차도 부담이 됐다. 그런 물음에 답을 할 때마다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남편이 옆에 있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마찬자기였다. 사실 시험관 과정에서 남편이 도와줄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을뿐더러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도 다 마음에 안 들었다. 내가 마음을 나쁘게 먹어서 다 미워 보였던 건지, 지..
2023년 12월 한국에서 3주간의 휴가를 보내고 뉴욕으로 돌아왔다.2024년 새해 내게 가장 중요한 일은 시험관을 진행하는 일이었다.작년 8월 이미 맨해튼에 있는 난임센터에서 모든 검사를 마쳤기 때문에 시험관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지난 1월 병원을 방문해 일정을 잡고 2월부터 장기요법을 시작했다.3월에 난자 채취를 하고 이제 그 후의 이야기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지난 이야기는 여기 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newyork25.tistory.com/11) (1) 5일 배양과 PGT 3월 13일 난자 채취를 하고 6일 이후인 3월 19일 병원으로부터 4개의 수정란 중 1개가 살아남아 1개를 PGT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PGT를 하기 위해서는 수정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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