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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신 이야기

[임신 13주] NIPT 검사

엔젤의하루 2024. 8. 2. 01:42


NIPT 검사 안내 

임신 10주에서 15주 사이에는 다운증후군 가능성 등을 알 수 있는 NIPT 검사를 하게 된다. 보통 병원에서 하기도 하고 직접 랩에 가서 하기도 하는데 내가 다니는 병원은 랩에 가는 것을 안내해 주셨다. 미리 예약을 하고 2024년 7월 26일, 임신 13주 1일차에 랩에 방문했다. 나는 Lapcorp에서 진행을 했는데 Lapcorp은 지역마다 여러 지점들이 있다. 보통 자신이 살고 있는 곳 가까운 곳에 가는데 혹시 집에서 가까운 곳이 너무 외지고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이라면 조금 큰 곳에 가는 것을 추천해 주셨다. 너무 외지고 사람이 찾지 않는 곳은 우리가 원하는 검사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13주 1일차 NIPT 검사

병원에서 안내해주신 검사는 MaterniT 21plus SCA 였다. 844-799-3243으로 미리 전화를 하고 설문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299에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안내해 주셨다. 내 보험(United Healthcare)로는 $95가 예상되는 금액이었는데 나중에 검사를 하고 나면 또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어 일단 프로그램에 등록을 했다. 그리고 Lapcorp에서 새로 생긴 로케이션인 2027 Hudson St. Unit 6A, Fort Lee, NJ 07024(call. 201-461-0137)에 방문을 했다. 시설도 깨끗하고 오래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다. 들어가서 병원에서 준 prescription을 제출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피를 뽑고 나왔다.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NIPT 검사 결과 

7월 26일에 검사하고 결과는 8월 1일에 나왔다. 4영업일 정도 걸린 것 같은데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빨랐다. 나는 시험관을 할 때 PGT를 했었기 때문에 이미 성별은 알고 있었고, PGT에서 normal이 나와서 NIPT 결과도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약간의 불안함은 여전히 있었지만 좋게 생각하려고 했다. PGT도 염색체 갯수 등에 문제가 없는지 보고 문제가 없는 배아를 이식하게 된다. 다행히 NIPT결과도 모두 정상으로 나왔다. 다만 Fetal Fraction이 7%였던 게 조금 걱정이 됐는데 보통 4% 이상이면 괜찮다고 한다. Fetal Fraction은 내 핏 속에 있는 태아의 DNA 비율이라고 한다. 아이가 클 수록 더 많은 DNA가 포함된다고 하는데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임신은 하루하루가 기다림의 연속이다. 이제 6개월이 남았는데 이 시간을 잘 보내며 아이를 기다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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